[Yamada’s VOM]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일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より良い未来のために 日韓の歴史を学ぶ人々)

▲  패널전 강의 중의 오카모토 공동대표

“‘역사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와주신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동시에 ‘제대로 전해야겠다’라는 긴장감이 있었지요. 한국에서 공부하시는 학생, 대학원생에게 공감을 받았으니 ‘잘못된 일을 하지 않았구나’라는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일본어가 가능한 한국 학생이 ‘우리도 일제시대와 관련해 학교에서 배우지만, 이런 식으로 연결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하셔서 한국 분들에게도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미래파(미래를 위한 역사 패널 전시) 공동대표인 오카모토 아사야씨는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지난 4월 5일~6일에 개최한 패널전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참여자에게 패널 내용을 설명하는 오카모토 공동대표
▲  참여자에게 패널 내용을 설명하는 오카모토 공동대표
ⓒ 구리시 역사 동아리
 사진 우측부터 <구리시 역사 동아리> 미야우치 아키오 대표,<미래파> 오카모토 공동대표
▲  사진 우측부터 <구리시 역사 동아리> 미야우치 아키오 대표,<미래파> 오카모토 공동대표
ⓒ 구리시 역사 동아리

미래파는 구리시 역사동아리와 함께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구리시 역사동아리는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산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동아리다. 일본 출신자들이 모여, 5년째 한일 역사를 배우고 있다.

“서울에서 (전시를) 개최한 만큼,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기쁜 일지요. 다만 정말 이야기하고 싶었던 분들, 평소 역사를 외면하거나 역사가 뭔가 멀리 있는 것으로 느끼는 방문자가 없었던 건 유감입니다. 그래도 대학생, 대학원생 등 젊은 분들의 참여는 의외의 기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역사 동아리>는 한일 간의 역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의 흐름, 그리고 사회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활동하겠습니다.”

구리시 역사 동아리 미야우치 아키오 대표도 이번 전시의 소감을 이렇게 나눴다.

 헤이트스피치나 재일동포 관련 자료도 전시 배부 등 했다
▲  헤이트스피치나 재일동포 관련 자료도 전시 배부 등 했다
ⓒ 야마다다까꼬

미래파 오카모토 아사미 공동대표에게도 다시 물어봤다.

– 미레파(미래를 위한 역사 패널전)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3년부터 헤이트 스피치 카운터(혐오 스피치에 저항하는 운동)를 위해 거리로 나오게 되면서, 재특회(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 등의  왜곡된 역사관에 접한 것이 계기였습니다. 실력으로 차별을 그만두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대립이나 차별로 이어지지 않는 사고 방식을 전파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자신이 공부한 것만으로는 패널 전시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쪽, 억압받는 쪽’의 입장인 사람들에게 글을 써달라고 했습니다. 다양한 시민단체와 활동가에게 글쓰기를 부탁하고,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전시와 책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독도, 재일 코리안 등의 역사적인 사실도 전파하고 있는 패널
▲  독도, 재일 코리안 등의 역사적인 사실도 전파하고 있는 패널
ⓒ 야마다다까꼬

– 이번에 한국에서 전시를 한 이유는?
“한일 역사에 대해 배우고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구리시 역사 동아리 등을 비롯해 한국에 사는 일본인들 역시 역사에 대해 괴로워하거나 의문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전시를 통한 대화의 장을 갖길 바랐습니다. 

한일 역사를 이야기할 때, ‘일본이 아닌 곳에 사는 사람도 함께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일본에서만 보고 있으면 모르는 사이에 생각이 치우쳐 버리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국에 살고있는 분의 이야기도 꼭 듣고 싶었습니다.”

 

 식민지역사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  식민지역사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 야마다다까꼬

– 앞으로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인가요?
“일본에서는 아직 간사이 지역에서만 활동하고 있기에, 관동 지역 등에서도 전시 활동을 해 나가고 싶지요. 그리고 재일동포 분들이 많이 계시는 중국, 큐슈 지역에서도 언젠가는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에도 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구체적인 전망이있는 것은 아니에요. <미래파>는  60평방 미터의 공간이 있으면 전시 담당자가 혼자 준비와 운영을 모두 할 수 있지요. 소규모 공간에서도 전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할테니, 오시라’는 말을 걸어 주시면 매우 기쁘지요. 또 한국과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도 한일 간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과 협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과도 만나고 싶어요.”

미래파, 구리시 역사 동아리 등 한일 간의 역사를 응시하고, 미래를 위해 배우고 나아가려는 많은 이들의 활동이 활발해졌으면 한다.

 식민지역사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  식민지역사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 야마다다까꼬
 식민지역사박물관 입구
▲  식민지역사박물관 입구
ⓒ 야마다다까꼬

より良い未来のために 日韓の歴史を学ぶ人々

ー植民地歴史博物館にて開催された<未来のための歴史パネル展>ー

「 予想以上にたくさんの人が来てくださってありがたかったです。「歴史にまったく興味がないので」と仰る方が来てくださったのが、とても嬉しかったのと同時に、しっかりお伝えしなくては、という緊張感がありました。
韓国で勉強しておられる学生さん、院生さんから共感をいただけたので、間違ったことをやっていないな、という安心感がありました。
日本語のできる韓国の学生さんが「私たちも日帝時代のことを学校で学びますが、こういうふうにつなげて考えたことはなかったです」
と言ってくださって、韓国の方のお目にかける意味もあるのかな、と改めて思いました。」

ミレパ(未来のための歴史パネル展)共同代表の 岡本朝也さんは、ソウル 龍山区青坡洞に位置する 植民地歴史博物館で、4月5日〜6日に開催された パネル展示の感想を こう述べた。

ミレパは 九里市の九里歴史倶楽部と一緒に 今回の展示を企画した。
九里歴史倶楽部は 九里市多文化家族支援センター傘下のプログラムとして作られたサークルである。
日本出身者が集まり、韓日の歴史を学んで 5年目になる。

「 ソウルで開催しただけあって 初日16人、二日目22人、計38人と 予想よりたくさんの方がご来場下さり嬉しいかぎりです。
ただ本当に来て観てお話をしたかった方たち ー普段は歴史から目を背け、遠ざけている方たちーの来場がなかったのが残念でした。
それでも大学生、院生の若い方の参加は意外な喜びでした。
これからも 歴史倶楽部は 日韓の歴史を中心に、様々な歴史の流れ、そして社会の問題を自分のこととして捉えるべく活動していきます。」

九里歴史倶楽部、宮内秋緒 代表も 今回の展示の感想を交わした。

ミレパ 岡本朝也 共同代表に再び尋ねてみた。

‐ミレパを 始められたきっかけは?

「 2013年からヘイトスピーチカウンターのために街頭に出るようになり在特会などの歪んだ歴史観に触れたのがきっかけです。
実力で差別をやめさせることも大事だし、対立や差別につながらない考え方を広めることも大事だ、ということで、この活動を始めました。
自分たちが勉強しただけでは、パネル展示を作ることはできないと思ったので、
ミレパでは「被害を受けた側」「虐げられた側」の立場の人たちに書いてもらうという姿勢を基本にしてきました。
様々な市民団体や活動家の方に執筆をお願いし、専門家の監修を受けて、展示や冊子を作成しています。」

‐今回、韓国での展示をされた理由は?

「 日韓史について学ぶために韓国を訪れるうちに、九里歴史倶楽部さんをはじめ、韓国で暮らす日本に縁の深い人たちが、歴史のことで悩んだり、疑問を抱えたりしておられることを知りました。日本と韓国の間で苦しむ人を少しでも減らせたら…という思いから、小規模なものからですが、展示を対話の場をもつことを始めることにしました。
実は、日韓の歴史の話をしていく時に、日本以外のところに住んでいる人とも一緒にやらないとだめという気持ちもあります。
日本からだけ見ていると、知らないうちに考え方が偏ってしまう面があると思います。
なので、韓国に住んでいる方のお話もぜひ伺いたいという気持ちもあって、韓国で展示をしています。」

‐今後、韓国や日本、もしくは他の国でもされていきたい計画などがあれば?

「  日本では、まだ関西圏でしか活動できていないので、関東などでも展示活動をしていきたいです。あと、在日の方が多くおられる中国、九州でもいずれは活動しないといけないと思っています。
韓国では、ソウルももちろんですが、地方都市を回るようなことができたらいいのにな、と思っています。
ただ、具体的な見通しがあ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ミレパは60平方メートルのスペースがあれば展示でき、担当者一人で準備から運営までやることが可能です。小規模な企画でも展示が実現できますので「一緒にやるから来なさい」という声をかけていただけると、とても嬉しいです。
日本や韓国以外の国でも日韓の歴史について知りたいという方と協働することができたらいいなあと思っています。そういう方々とも出会いたいです。」

ミレパ、九里市歴史倶楽部など 日韓間の歴史を見つめつつ、将来のために学び 進もうとする人々の活動が より活発になっていくことに期待し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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