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서울, 대구, 부산에서 8.21 이주노동자 결의대회 열려

서울, 대구, 부산에서 8.21 이주노동자 결의대회 열려

시행 12년을 맞은 고용허가제의 폐지를 주장하는 이주노동자 결의대회가 8월 21일 일요일 오후에 

서울, 대구, 부산에서 동시에 열렸다. 고용허가제 폐지와 이주노동자 노동3권 쟁취를 슬로건으로 내 건 

이날 결의대회는 민주노총, 이주공동행동, 경기이주공대위, 이주노조,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등이 

공동주최하였다. 

 

서울 보신각 앞에서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우다야라이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위원장은 대회

사를 통하여 사업장 이동 제한, 퇴직 후 퇴직금 수령 불가 등 이주노동자를 차별하는 문제점을 다수 포함

하고 있는 고용허가제를 하루 속히 폐지하고 이주노동자들의 권익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것을 주장하였다. 더불어 농축산, 어업 이주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침해하고 있는 근로기준법 63조를 폐지

하고,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반인권적 강제단속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다.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이주노동자들이 공동체 발언을 통하여 이주노동자 당사자로서 받고 있는 차별이나 

각종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고, 민주노총 김욱동 부위원장이 투쟁사를 맡아 이주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본 집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을지로에 위치한 서울

고용노동청까지 행진을 한 후 결의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한편 대구의 2.28공원과 부산역 앞에서도 서울과 동시에 결의대회가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 이 날 

집회에는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500여 명의 이주노동자와 관련 활동가, 시민들이 함께 하여 이주

노동자의 노동권이 보장되기를 기원하였다. 

이주노조 박진우 사무차장은 이날 결의대회에 대해서 ‘고용허가제가 12년 동안 더욱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탄압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이 보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밝혔다. 

 

MWTV 주원호 | mwtvVincent@gmail.com

 

[현장사진]

 

* 사진제공 이주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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